안녕하세요
아싸라비앗입니다.
오늘도 저는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삼시 세 끼에 간식까지 해결하는
가정주부!입니다.
하하하.
아이들이 하루 종일 집에만 있다 보니
계속 먹을 것을 찾습니다.
저희 집에는 간식 창고가 있는데
간식 창고 문이 닳도록
열고 닫기를 반복합니다.
과자, 사탕, 초콜릿, 음료수 등등
몸에 안 좋은 간식들을 계속 먹으려 하니
엄마 된 입장에서는 많이 걱정이 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 때문에
학교 학원 모두 안 가고
집에 있는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초등학생들이 살이 많이 쪘다는 사실... 아시나요?....
제 주변에도, 우리 아들 친구들 엄마들이
아이들이 살이 너무 많이 쪘다며
다이어트를 시키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살이 많이 찌지는 않았지만,
저도 걱정이 되어,
이제는 인스턴트 간식을 줄이고
되도록이면 자연에서 오는 간식을
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간식은!
군밤!
저번에 샀던 황금 알밤을
에어프라이어로 군밤을 만들어보았어요.
지난번에는 가끔 알밤이 튀어서
에어프라이어가 망가질 것 같다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새로 산지 얼마 안 된 에어프라이어가 망가질까 봐
오븐으로 만들었지요.
그런데 오븐으로 만들어본 결과,
알밤에 칼집만 잘 나 있으면
알밤이 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였기에
오늘은 에어프라이어로 도전해보았어요.
방법은 오븐으로 군밤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1. 에어프라이어를 200도에 10분 정도 예열해줍니다.
2. 알밤을 물에 두세 번 정도 헹궈줍니다.
3. 알밤을 전용 팬에 넣어주고,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줍니다.
4. 온도를 200도로 맞추고 14-15분 정도 돌려줍니다.
(알밤의 양과 에어프라이어의 사양에 따라 다르겠지요?)
5. 맛있게 먹습니다.
냉장고에 하루 정도 알밤을 숙성시켜줘서인지,
아니면 지난번에는 오븐, 오늘은 에어프라이어에 요리해서인지,
아니면 오늘은 3-4분 정도 더 요리해서인지....
오늘의 군밤이 더 맛있었어요.
사실, 200도에서 11분 정도 돌려주었는데,
먹어보니 안에는 조금 딱딱한 감이 있어서 3분 정도 더 돌려주었어요.
그랬더니 더 맛있게 되었어요.
아이들도 순식간에 10개씩 먹더라고요.
"엄마, 이거 어디에서 사 왔어?"라고 말하며,
다음에도 또 해달라고 하네요.
뿌듯 뿌듯
(따뜻할 때 주었더니 더 잘 먹었어요.)
퇴근한 남편은 식은 것을 먹었는데도
지난번보다 더 맛있다고 하네요.
다음에 알밤으로 군밤을 만들게 된다면,
하루 정도 냉장고에 숙성시킨 후,
에어프라이어에서 요리해야겠어요.
코로나 때문에, 방학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하루 종일 집에 계신 우리 엄마들!
아이들은 집에만 있으면 수시로 과자, 음료수를 찾는데,
살찌고 건강에 좋지 않은 과자 대신
영양가 있고 맛있는 알밤으로 군밤을 만들어
간식으로 주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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