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싸라비앗입니다.
눈을 뜨면 하는 고민
"뭐 해 먹지?"
침대에 누우며 하는 고민
"내일은 뭐 해 먹지?"
코로나 때문에 삼시 세 끼를 집에서 해야 하는 저는
매일 뭐 해 먹야 할지 고민합니다.
이 고민,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오늘은 아점으로 냉장고에 있는 모든 재료를 탈탈 털었어요.
그러고 나니,
저녁 메뉴가 고민됩니다.
휴.
점심 먹고 저녁 메뉴 걱정하는
주부들.
힘내세요.
뭘 해 먹을까.
주말이 아닌 날엔 배달음식 금지! 를
스스로 다짐하는 저는
저녁엔 또 무엇을 해 먹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생각이 난
감자탕!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과
맛있는 살코기,
그리고 우거지가 한 데 어우러진
감자탕!
뼈해장국이 생각이 납니다.
7살이 된 우리 딸아이도
맵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감자탕!
그렇다고 제가 직접 감자탕을 끓이기는 힘들고,
예전에 길을 지나가다 만난
뼈해장국 포장집에서
오랜만에 뼈다귀 해장국을 포장해오기로 했지요.
김포 장기동 장기 사거리 쪽,
던킨도너츠 있는 골목에
'금촌 뼈다귀 감자탕'집이 있어요.
여기는 포장 전문입니다.
뼈다귀 감자탕 1개(2인분 정도)가
12000원
여기에 우거지 추가는 2000원
뼈 추가는 6000원입니다.
예전에 한 번 사서 먹었는데
맛이 괜찮아서
오늘도 한 번 사 왔습니다.
저희 가족 성인 2명, 아동 2 이서 먹기에
하나는 부족하지만
저는 다이어트 중이므로
오늘은 하나만 포장했어요.
(저번에는 1개에 뼈 추가를 했어요)
집에 와서 포장을 열어봅니다.
두둔!
어때요?
푸짐하지 않나요?
냄비에 옮겨 끓여줍니다.
우리 집 감자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서
미리 따로 삶은 감자도 넣어줍니다.
강불에서 10분
중불에서 10분
총 20분 끓여 식탁에 올려놓습니다.
짜잔-!
어때요? 푸짐해 보이죠?
사실 저희 네 식구 먹기에는 1개는 부족하고
뼈 추가와 우거지 추가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다이어트 가족이니까~
이 정도 양에 만족합니다.
냄새에 민감한 우리 남편도 맛있게 먹습니다.
간이 세지 않아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어떤 분들은 '그렇게 맛있지 않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 듯 하지만
저희는 집에서 이 가격으로 이 정도 음식을 먹는 것에 만족합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외식이 힘들지요.
저희 집에는 어린아이들이 있어서
웬만하면 외식을 삼가고 있어요.
제가 작년 여름에 고열에 시달리다가
코로나 검사를 한 번 받았었는데,
정말 그 검사가 너~~~~ 무 아프고 고통스러웠거든요.
잠깐 콕! 찌르는 거라고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죠?
잠깐 콕! 아니고 푹!이에요.
푹! 지르는 순간
눈물이 또르르 흘러요....
그 아픈 경험을 하고 나니
절대로 우리 아이들은 코로나 검사받지 않도록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사람들 많은 곳에는 절대 가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그러다 보니
외식이 힘들어 집밥만 해먹이고 있는데요,
배달 음식은 너무 뻔한 데다가
비싸서 부담되잖아요.
그럴 때
이렇게 저렴하게 포장해서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이런 감자탕뿐만 아니라
요즘엔 부대찌개, 김치찌개도 포장전문점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집밥이 질리신 분들,
가끔 이렇게 포장음식들로
한 끼 맛있게 해결하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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