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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아이들과 놀기

[김포 구래동] 롤러장 '청춘롤러장',이용요금/'진짜롤러장'없어짐.

by 아싸라비앗'-'v 2021. 2. 28.

안녕하세요.

아싸라비앗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롤러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의 아빠가 쉬는 날!

그동안 너무 바빠 토요일도 집에 없었던 아빠가!

오랜만에 집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감격스러웠는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했던 남편!

 

날씨가 맑아 등산이라도 하고 싶었으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포기하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적인 무언가를 찾아다

오랜만에 '롤러장'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2년 전쯤, 코로나가 없을 때 두 번인가 갔었는데,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한 번도 못 갔네요.

 

2년 전에 갔을 때는 

큰 아이는 8세, 작은 아이는 5세였어요.

큰 아이는 제법 넘어지면서도 재미있게 탔는데,

5세인 둘째는 손을 잡아주지 않으면 거의 탈 수가 없었어요.

정말 손 잡아주며 태우다가 제 정강이에 멍이....... 흑...

그래도 엄청 재미있다며 좋아했던 기억이....^^

 

그 기억을 되살리며,

올해는 7세인 둘째도 제법 잘 타지 않을까 하여

롤러장으로 향했습니다.

 

구래동에는 두 개의 롤러장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2년 전에 방문했던 곳은

메가박스가 있는 건물의 6층에 있었던

'진짜 롤러장'이었는데요,

 

그때의 그곳으로 향했으나....

'진짜 롤러장'은 사라지고....

볼링장이 새롭게 운영 중이더라고요.

 

헛걸음을 하고, 다시 차를 타고 

'청춘 롤러장'으로 향했습니다.

 

'청춘 롤러장'은 파스쿠찌와 뚜레쥬르가 있는 건물 

8층에 있었어요.

지하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탈 때 

8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으니,

(일반 엘레베이터 타는 곳에서 나와 뒤로 가셔야 해요.)

잘 보고 타셔야 합니다.

 

 

 

 

 

카운터

 

 

오픈 시간은 오후 12시~ 오후 7시

요금

 

기본 3시간 이용으로

소인(유아, 초등) 10,000원

대인(중학생~성인) 12,000원

*스케이트 안타는 성인 2,000원입니다.

 

주차는 건물에 지하주차장이 있고,

2시간 무료주차 적용됩니다.

요금

 

 

 

빨간색은 초보, 하늘색은 숙련자
초보용보조장비

 

입장하시면 바로 선불로 계산 먼저 하시고,

신발을 롤러스케이트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롤러스케이트가 조금 크게 나왔으나,

사이즈가 애매할 때에는 신어보시고 교환하셔도 됩니다.

 

숙련자들은 보호구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유아, 어린이들은 

꼭 헬멧, 팔, 무릎, 손목 보호대를 하셔야 

안전하게 탈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과

중 고등학생들이 많이 있었어요.

 

 

롤러장 트랙은 빨간색 라인과 파란색 라인이 있는데,

빨간색초보자

회색숙련자

이렇게 이용할 수 있어요.

 

회색 라인에는 확실히 잘 타시는 분들이
미끄러지듯이, 피겨 스케이팅 하시는 것처럼
엄청 빠르고 자유롭게 타시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회색 라인에 가면
빠르게 타시는 분들과 사고가 나실 수 있으니

초보라면 빨간색을 이용해주세요!

 

트랙 안 쪽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구경하는 사람들은 앉아서 구경할 수 있고,

타는 사람들도 앉아서 쉴 수 있어요.

 

그리고 음료나 스낵, 그 외 라면 같은 간식거리들

준비되어 있으므로

중간에 출출하시다면

카운터에서 구매하여 드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초보자들을 위한 보조도구가 있어요.

바퀴 달린 도구인데,

처음 롤러를 경험하시는 분이나,

잘 타지 못하시는 분들은 

그것을 끌고 다니시면서 연습하시면

훨씬 수월하게 롤러스케이트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저희 아이들도 그것을 이용했어요.

첫째는 몇 번 보조도구의 도움을 받더니 

곧 잘 타게 되었고,

둘째는 계속 끌고 탔어요.

본인도 도구 없이 탈 수 있겠다고 하였으나

다리에 힘이 없어서 끝까지 도구의 도움으로 탔습니다.

 

2년 전만 해도 보조도구가 있어도 타기 힘들었는데,

이제 제법 스스로 보조도구를 밀며 타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대견하던지!

 

한 시간은 감 잡는데 시간을 보냈고,

나머지 한 시간은 나름 스피드를 즐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3시간까지는 무료라고 하였으나,

저희 가족은 2시간 만에 시체가 되었고.....

 

그렇게 롤러장을 빠져나왔습니다.

 

 

 

넘어지느라 엉덩이며 손이며 무릎이며 

많이 아팠을 텐데,

정말 정말 재미있었다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하네요.

 

다음에 기회 되면 한 번 더 오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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